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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 공부끄적끄적/기능해부학 끄적끄적

척추엔진(Spinal Engine)-척추의 움직임은 생명이다

by Bodymover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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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엔진(Spinal Engine)-척추의 움직임은 생명이다

 

안녕하세요.척추안정화 연구소 통합체형과정(PIT)과 기능적 움직임 패턴과정(FST) 강사이자 Bodymove운동센터 대표 마혁빈입니다.

 

 

오늘은 국내에도 방한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주었던 닉부이치치에

 

대하여 팔다리가 없어도 어떻게 움직일수있을까라는 주제로 얘기를 하려고합니다.

 

니컬러스 제임스 "닉" 부이치치( Nicholas James Vujicic, Nick Vujicic)는 호주의 목사이자

신체장애 뿐 아니라 희망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하는  동기부여 연설가이며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기관인 사지없는 인생 (Life Without Limbs)의 대표자로 알려져있습니다.

 

양쪽 팔 또는 다리가 없는 선천성 기형을 말하는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Tetra-amelia

syndrome)이라는 선천적인 유전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서,이러한 몸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닉부이치치는 21살의 나이에 복수전공(회계학,재무설계학)으로 대학까지

 

졸업하고,많은 사람들에게 동기와 희망을 주는 설교자로써 기독교 단체 뿐만 아니라

 

비기독교 기업이나 회사에서도 연설을 하고있고. 오프라 윈 프리 쇼  같은 텔레비전 쇼에도

 

출연하여2009년 말에는 《No Arms, No Legs, No Worries!》책도 출판하였습니다.

 

 

현재는 여느 일반인들의 삶과 다를바없이 결혼도 한 상태 이고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또한 닉 부이치치는 팔다리가 없기 때문에 취미생활이나 일상활동을 못할거라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낚시,골프, 수영등도 매우 잘 즐기고 있습니다.

 

닉 부이치치의 경우처럼 팔다리가 없는데 어떻게 인간이  움직일수 있을까요?

 

 

이러한 궁금중에 관련하여 신체의 이동 보행 운동수행능력 달리기 런닝 점프 던지기등의

 

움직임기능과 관련한 Serge Gracovetsky의 척추엔진이론에 대하여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1980년대에 Serge Gracovetsky에 의해 개발된 척추 엔진 이론은 대퇴골이 없는

 

단환자가 걸어 다니는 것에 착안하여 팔다리가 없어도 몸을 움직일수 있는 닉 부이치치처럼

 

척추가 신체 운동과 인간을 움직이는 기관임을 암시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Serge Gracovetsky는 척추를 감싸고 보호하는 두개골과 골반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척추가 우리 몸의 모든 움직임의 근원이며  걷기, 달리기, 도달하기, 등반 등과 같은

 

우리의 일상의 움직임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척추가 인체의 움직임을 만드는 엔진이라고 언급하고(Spinal Engine) 있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다리가 보행에 대해 관여하고 척추는 하지골반대 위에 승객(Passive Passenger)

 

으로 얹어진 형태를 얘기하는 Pedestrian Model을 인간이동의 척추의 역할로 보았다면

 

척추엔진이론에서는 팔과 다리는 척추운동의 보조적인 역할에 불과하다고 언급하고있습니다.

 

 

Serge Gracovetsky(1998)는 그의 책[The Spinal Engine]에서 척추는 인간이동의

 

역할에서 첫번째 엔진(Primary Engine)으로 간주하여 보행시에 척추에 가해지는

 

중력하 축압박(Axial compression)과 염전(Torsion)을 통해 기본적인

 

추진력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행시 발 뒤꿈치닿기동안(Heel strike)동안 가해지는 운동에너지는 보행자모델에서처럼

(Pedestrian Model) 지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척추가 중력하에 마치 진동음처럼

 

공명이 잘되어 척추 부위별로 울려퍼진다(Resonate)고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Serge Gracovetsky는 척추를 전통적인 압축부하(Compression-Load) 시스템이

 

아닌 추간판에 의한 충격을 흡수해주는(Shock absorber)역할로 보았습니다.

그는 바깥쪽후방의 섬유륜디스크섬유와 동반되는 척추후관절(Facet joint)이 보행이나

신체 이동시에 인체를 공간에서 들어올리고 추진하기 위해 장력을 제거해주고 전달시켜주는

 

동적인 항중력(Anti-Grativity) 회전 스프링의 작용으로도 간주했습니다.

 

척추를 신체의 충격흡수장치와 힘을 전달해주는 탄성력을 가진 스프링의 형태처럼

생각하고 있던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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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간판의 자연스러운 연동과정이 보행과 신체이동을 위한 내-외측 코어안정화를

 

돕는데 사실상 인체가 허용가능한 범주안에서  척추의 반대쪽으로 회전하는 골반-힘을

 

효율적으로 전달해주는것으로 언급하였습니다.

예를들어 위 사진의 운동모습처럼 볼링이나 창을 던지는 동작수행시에 이동과 힘의전달을

위해서 척추의 회전방향과 골반의 회전이 반대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척추의 추간판의 연동과 후관절의 자연스러운 힘전달력과 이에 수반되어지는

근육의 활동시 후방나선사슬(POS-Oblique Sling System)이라는 척추를 중심으로한

 

인체의 사선으로 이어진 근육의 연결성을 만들어 내는 키네틱체인(Kinetic Chain)을

 

활성화 시키는 움직임은 직접적으로 척추에 스트레스를 주지않고 자연스러운 힘전달을

 

만들어 낸결과라고 볼수있는것입니다.

그래서 닉부이치치처럼 팔이나 다리가 없이 태어난 사람들은 우리처럼 척추와 몸통 근육을

사용하여 움직임을 일으키기 때문에 여전히 걷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닉부이치치처럼 보여지는 우리가 보이는 모습만을 보고 못할거야 하는 편견을 깬

 

사람이기에 정장적인 팔과 다리를 다가지고 있지만 운도잉 싫어서 또는 귀찮아서 아니면

 

여러가지 핑계와 자신만의 합리화로 기능적인 움직임 패턴을 확보해주기 위한 노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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