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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 공부끄적끄적/자체 체형관련 끄적끄적

경추 스트레칭 (Neck stretching) 의 "허와 실"

by Bodymover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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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 스트레칭 (Neck stretching) 의 "허와 실"

 

안녕하세요. 

 

척추안정화 연구소 통합 체형 전문가 과정 (PIT) 과 기능적 움직임 패턴 과정(FST)강사이자

Bodymove운동센터 대표 마혁빈  입니다.

 

임상에서 환자를 케어할 때 전공 서적이나 수많은 문헌과 논문들에서 제시하는

 

근거 자료와 실제 적용하는 방법들이 상호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시대 상황이나 현대 문명의 발달, 스마트 폰, 컴퓨터와 같은 IT 계열, 교통 수단의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체형의 변형과 인체 움직임 패턴에서의 기능적 결핍은 더더욱 많아지고 있고

 

그에 비례하여 우리는 평생 극복해야하는 문제에 대면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Healthcare 전문가로서 이러한 근골격계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 보다 더 많은 생각과 탐구를 해야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경추 스트레칭 (Neck stretching) 의 허와 실" 이라는 주제로

하나의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위 사진에서처럼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Client 분들이 내원을 하게 되면 우리는 위와

 

같은 경추를 굴곡시키는 형태의 스트레칭을 일반적인 운동처방으로 적용하고하는데요. 

 

실제 임상에서 사실 많은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분명 경추에 대한 통증과 움직임에 대한 문제에 관하여 효과적인 운동처방이라는

 

스트레칭을 제시하였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사실 저는 위의 사진과 그림에서와 같이 상부 승모근과 견갑거근, 경추 기립근의

 

스트레칭 운동 처방을 거의 Client 분들에게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많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개인적인 경험이 가장 컸고 또한 이러한 스트레칭의

 

처방 이후에 더 많은 통증을 호소하셨던 분을 생각 이상으로 많이 보았기 때문이죠.

 

 

 

이것과 관련된 여러 가지 외국의 칼럼과 논문을 Searching 하다가 국내에서 방영된

 

라디오 방송에서 '목 디스크 핵심만 모았다. 고개 절대 숙이지 마세요" 라는 내용으로

 

방송을 하였던 한 의사 선생님의 말이 상당히 설득력있게 와 닿았습니다.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서 한도시에서 목디스크 탈출증환자를

조사했었는데 운동,노동등 특정한 원인이 있었던경우가 15%

 

나머지 85%는 전혀 원인불명인경우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원인을 모른다는 말속에 우리가 일상생황속에서의 자세나 생활습관이

 

곧 목 디스크 탈출의 주범으로 작용하였다라는 연구결과를  얘기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뒷받침하는 내용들로 고개를 30도만 숙여도

생수병40개가 머리에 얹은 효과를 발생시키는데 하루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무직이나 학생들의 경우 컴퓨터 화면을 보게되면서 생기는 "몰두본능"이 발현되기

시작하는데 이는 인간이 구석기 시대때 사냥을 하면서 목을 앞으로 빼고

 

상체와 고개를 숙여 사냥감에 몰두하게 되는 자세로

 

이러한 자세는 하루종일 스트레스와 부하에 목이 노출되어지게 됩니다.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인 "몰두본능자체가 목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는 애기가되겠죠.

 

하지만 장시간 오래도록 반복적으로 과하게 노출되는 중력하 관절의 부하와

근육의 긴장 상태에 놓여지는게 문제가 되는데 이때 잘못적용된 운동이나

스트레칭방법은 우리의 몸에 독이될것입니다

여기에 위의 그림처럼 tv나 모니터 책상이 낮게되거나 책을 밑으로 보게되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경추후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와 긴장이 높게되어지는데 만약 여기에 '목을 돌리는 운동'또한 '우리가 일반적인 경추안정화재활운동의 최고로

치는  목당기는운동(Chin in Exercise)'

 

목뒷덜미를 잡고 깊게 구부리는 경추굴곡스트레칭의 경우에는

심각한 경추문제를 발현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경추의 전면부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경추심부굴곡근(Deep Neck Flexor)의

안정성과 활성화 요소를 강조하는 Chin-in Position 의 운동의 경우에

 

그다지 많은 효과를 보지 못하는경우가 있는데요.

 

이것과 관련한 실제 임상사례를 한번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서로 비교해보게되면 거북목자세를 취하고있지만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거북목의 패턴과 뉴만선생님의 키네지올로지에 언급되어진 Forward Head Posture(FHP)의

 

경우와는 다른 임상적인 케이스인걸 볼수있습니다.

 

일반적인 거북목의 경우에는 상부경추(Upper cervical)는 신전(Extension) 의 형태,

하부경추(Lower Cervical)는 굴곡(flexion) 의 형태를 만들면서 경추의 전인(Protraction)

거북목의 형태를 만드는것을 볼수가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사진을 체크해보면

거북목의 형태를 가지고있지만 하부경추는 굴곡(Flexion),

상부경추도 굴곡(Flexion)되어진것을 볼수가있습니다.

 

상부경추를 포함하고있는 두개골과 턱관절 하악골의 전하방축이동과 Chin-in Position이

같이 결합되어진걸 볼수가있네요.

 

우리가 알고있는 거북목의 형태를 얘기하는 상부경추의 신전형태와는

다른 부분인것을 확인할수있습니다.

 

아래사진도 하부경추는 굴곡 상부경추도 굴곡의 형태를 보이는것과 마찬가지구요.

상악골과 하악골이 만나는 부분이 전하방으로 내려와있는것을 확인할수있네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조금더 이해가 쉬우실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일상생활속에서 거북목자세를 취하고는 있지만 여기에 고개를 숙이는

굴곡(Flexion)자세를 같이 만드는 생활습관이 가장큰 원인으로 볼수가있습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전통적인 거북목의 경우와는 전혀다른개념이죠.

실제 켄달선생님의 쓰신 저서 "자세와 통증치료에 있어서 근육의 기능과 검사"책의 내용을

살펴보게되면 이러한 내용의 사진이 언급되어있습니다.

 

 

정상경추전만

Chin-in Position 턱당김자세

Double Chin-in Position 과굴곡자세

위의 사진들을 보게되면 턱을 밑으로 당기는자세의 역학적인 경추의 커브형태가

꺾여지는모습을 볼수가있는데요.

 

이것은 시사하는바가 상당히 큽니다.

 

제가 이글을 쓰게된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경추의 굴곡범위는 뉴만책에서 제시하는 각도는 45~50도정도의 굴곡각을 제시합니다.

 

하위 추체관절에 대하여 상위 추체관절이 축이동을하면서 미끄러지는 Slide의 형태를

띄면서 경추의 굴곡움직임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요.

 

 

이러한 각은 정상적인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면서관절중심화(Joint Centration)를

 

만들어 내려는 경추의 안정근(Stabilizer)과 가동(Mobilizer0)근육이

 

서로 협응을 잘이뤄낼때 이루어지는 가장 이상적인 굴곡의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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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만약 앞에서 언급한 이러한 이상적인 경추의 축이 무너지게 된상태에서

 

경추의 굴곡(Flexion)형태의 운동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적용하게된다면

1인치(2.54cm) 전방으로 경추가 이격하게 될때 받는 경추의 길항적인 스트레스부하량은 10 파운드(약 5kg)가 경추추체에 가해지게되고 여기에 경추가 전방으로 빠진 상태에서 굴곡 자세(Flexion)의 각도에 따라 가해지는 경추후면부의 스트레스 수치는 어마어마하게 증가되어진다는것을 볼수가있습니다.

 

이러한 부하의증가와 또한 지속적으로 노출되어지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경추디스크의 후방탈출과 경추후부의 인대나 신경 혈관등에 손상을 강하게 유발할수가있습니다.

많은연구에서도 언급하고있지만 인대의변형은(Creep)은

탄성력을한번 잃어버리면 관절퇴행의 급속한 진행과 척추뼈의안정성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건 다들아실겁니다.

사실 요추추간판 디스크탈출환자들의 허리굴곡(Lumbar Flexion)의 운동프로그램도 고관절과 골반의 가동성과 코어를 기반으로 하지 못한다면 일반적인 디스크 프로토콜에 포함을 시키지않는것처럼 경추의 경우에도 이러한 원인과 자세때문에 아래 그림과 사진에서처럼 과도한 굴곡형태의 스트레칭처방은 좋지가 않습니다

.

Chin-in Position자세가 경추심부굴곡으로 작용하는 Deep Neck Flexor의 활성화에 아주 좋은영향을끼친다 할지라도 우리가 메인으로 삼아야하는 경추 후면부 근육의 안정성이 자세와 생홥습관등의 문제로 인해 상실되어진 상태라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든것처럼 말이죠.

위에서 제시한 X레이사진과 또한 실제자세를 체크하였을때 위와같은

경추의 상태라면 운동의 메인 방향은 경추의 전만을 확보하기위한

신전력을 강화시켜주는데 포커스를 두어야하겠지요.

 

위 그림과 사진의 굴곡의 움직임을 강조하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은 독이 되어질수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운동중재의 요소가 경추의 전만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낼수있는 발달신경학적인(Development Kinesiology) 자세 즉 체간의 안정화요소를 바탕으로 2차만곡인 전만을 인지하고 척추의 중력에 역행하는 신전력을 경험하게되는 아기들의 Prone position과 Quadruped Position에서의 운동중재적인 요소들이 필요한부분이될것입니다.

 

사실 이러한 글을 쓸때 논쟁의 여지가 있을수있는 부분중에 하나가 이러한 스트레칭이 무조건 안좋다라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이러한 경우에 대하여 우리가 한번 다른 관점으로도 생각해보자 하는 의미로 글을 한번 남기고자 합니다.

 

 

환자나 고객을 케어할때 효과적이지 않고 많은 유의한 변화를 얻지못하게 된다면

우리는 다른방향 과연 내가하는 운동과 재활에 대한 접근방법과 기준점이 맞나라는

의문부터 생각하는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러한 오류와 실패를 많이 경험해본바 이러한 글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남겨봅니다.

치료사로서 상당히 개인적으로 와닿는 글귀입니다.또한 개인적으로 고민이 되면서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바꿔서 말하면 우리를 찾아오시는 순간 CLIENT이 가지고있는 어떠한 비정상적인

자세와 그에따른 기능적인 문제를 고객이나 환자가 인지할수있게 평가나 검사,

 

분석을 통해서 알수있게 만들어주는것이 필요한이유이겠지요.

 

 

다음에는 이러한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한 운동재활의 접근방법에 대하여

 

한번 글을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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