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볼에서의 푸쉬업(PUSH UP)운동은 좋을까?
안녕하세요.
척추안정화연구소 통합체형전문가과정(PIT)기능적움직임 패턴 과정(FST)강사이자
Bodymove운동센터 대표 마혁빈입니다.
원시시대의 인류가 생존목적으로 먹이를 잡기위해 창이나 돌을 던지고 잡아당기는
(Push & Pull) 동작은 인간의 생존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한 원초적인 움직임패턴
(Primitive Movement Pattern)중의 하나로 이러한 신체의 체중을 이용한
바디웨이트 트레이닝은 상당히 좋은 운동으로 지금까지인식되어져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져있는 상체근력의 발달에 좋은 운동으로 언급되어지는
운동중 하나는 아마도 팔굽혀 펴기운동(Push up)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중에서도 푸쉬업의 운동난이도를 좀더 높여주기 위해서 짐볼에서의 푸쉬업운동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수가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짐볼에서의 푸쉬업(Push-up)운동은 과연 좋을까란 주제로
얘기를 드리려고합니다.
자세나 포지션에 따라 짐볼에서의 푸쉬업은 그 목적이 틀려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짐볼에서의
전통적인 팔굽혀펴기(stable surface안정된 표면),
짐볼에 손을 지지하는 푸쉬업자세(Swiss ball-hands),
짐볼을 발등에 놓고 하는 푸쉬업자세(Swiss ball-feet)에서의
3가지 운동자세에 따른 신체 근육활성화(EMG)를 비교한 2020년도에 빌표된
논문연구에 대하여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에서는 각 자세별로 근육의 활성화가 차이가 나는 것을 볼수있었는데
짐볼에 손을 얹은( Swiss ball-hands)자세의 팔굽혀펴기는 전반적으로 상체의
근육활성화보다는 체간의 복부의 근육활성화 또는 말초관절의 상완골주변의
근육들이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할 수가 있었습니다.
전통적인 안정된표면에서(stable surface)의 푸쉬업 동작은 초보운동자나 견갑대 약증또는
손목부상의 위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 난이도조절을 위해 사용해야 하며,발을 짐볼위에
올려놓는 동작 ( Swiss ball-feet)수행시에는 Swiss ball-hands 자세보다는
복부의 활성화가 떨어지지만 안정된표면에서보다는 좀더 복부활성화가 높아지는것으로
보아 좀더 전통적인 진보되어진 자세운동으로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푸쉬업동작이 힘들다면 무릎을 꿇고하거나 서서 벽에서 하는 동작의 패턴
아니면 움직임패턴에 대한 밴드를 탄성력을 활용하여 도움을 주는 패턴어시스트(Pattern
Assist)로 난이도를 하향(Regression)시켜주는 접근방법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골격계 환자들에게 적용시켜본다면 손목통증이나
어깨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짐볼위에 손을 얹은 ( Swiss ball-hands)푸쉬업 동작을
적용할 경우 근위부의 안정성을 유지해주는 어깨삼각근(Deltoids)의 불안정에 대항하는
삼두근과 상완골근육에 더많은 하중과 더큰 신체도전에 대항하는 관절에 역학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져 신체부담과 함께 원하는 효과를 얻지못할 가능성이 높아질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상체의 근력발달운동으로 적용할거라면 전통적인 푸쉬업동작또는 점진적으로
발을 짐볼에 놓고하는 푸쉬업동작( Swiss ball-feet)을 추천하고 복부근육의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적용한다면 짐볼위에 손을 얹은 ( Swiss ball-hands)푸쉬업 동작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일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른 많은 짐볼운동과 관련된 논문연구에서 언급하는 내용중에 하나는
CKC자세상에서 보수나 짐볼같은 불안정한 도구에서의 견갑대 운동은 기능적으로
도움이 되지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하고있습니다.
지면이 불안정한 짐볼에서 운동은 심부근육인 회전근개와 견갑대의 안정화 근육의 동원이
줄어든다는 관련 논문의 연구결과는 짐볼푸쉬업이 손목관절이나 어깨안정화로서
운동을 시킨다면 많은 효과를 보지못할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을 시사할수있는것입니다.
근골격계전문가로서 이러한 자세나 포지션에 다른 근육활성화와 연관되어지는
근골격계문제의 운동접근방식에 대하여 기술적인부분만 치우치지말고 명확한 목
표설정을 위한 운동접근방법에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할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의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중에 이경규님을 좋아하는데
-무지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서워진다-이경규-
이 말은 정말 살아가는데 생기는 편견의 오류와 생각의 방향이나 관점이 한쪽에 치우칠 때
마다 나 역시 그러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쯤 곱씹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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